▲서울 서초구 잠원동  현대제철 사옥 전경 ⓒ 현대제철
▲서울 서초구 잠원동 현대제철 사옥 전경 ⓒ 현대제철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현대제철은 25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77.4% 줄어든 51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6,243억원으로 10.5% 감소했다. 순손실은 16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 부진은 건설 경기 회복이 지연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제철의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인 봉형강의 판매량은 122만6,000톤으로 전년동(149만4,000톤) 대비 18% 감소했다. 판재의 판매량은 289만7,000톤으로 1년 전(290만7,000톤)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 지속과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 수요 확보와 탄소 저감 제품개발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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