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9GWh 규모…계약 규모 13조원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포드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1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총 10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제품은 전량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된다. 

지난해 글로벌 평균 배터리 셀 가격이 킬로와트시(㎾h)당 89달러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 규모는 13조원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계약건수는 총 2건으로 ▲2027~2032년 6년간 75GWh 공급 ▲2026~2030년 5년간 34GWh 공급 등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일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2028~2038년 11년간 50.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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