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2026년 완공 목표…건설 중단으로 시점 연기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짓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의 건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2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 공장은 파우치형 리튬인산철(LFP) ESS 배터리를 양산하는 곳으로 최근 시장 상황에 유연하기 대처하기 위해 예정된 투자의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생산 시설들의 최적화된 운영에 집중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원통형 공장 건설은 계획대로 진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ESS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애리조나 공장이 앞으로 북미 ESS 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점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총 7조2,000억원을 투입해 원통형 배터리 36기가와트시(GWh),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공장을 짓고 있었다. 이 공장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했지만 건설 중단으로 완공 시점도 늦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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