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4.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S24. ⓒ삼성전자

직진 중에도 회전하는 것처럼 나와...사측 “업데이트 진행”

주행 속도 인지 못해 다수 피해 발생도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4’가 내비게이션앱 실행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시노스 기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서 GPS 오류가 발생해 구입 고객이 불편을 겪었다. ⓒ온라인 모 커뮤니티
▲엑시노스 기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서 GPS 오류가 발생해 구입 고객이 불편을 겪었다. ⓒ온라인 모 커뮤니티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갤럭시S24 사용자로 보이는 글쓴이 A씨가 최근 “차량에 거치된 갤럭시S24 스마트폰 내 내비게이션앱을 실행해 보니 직진 중인 차량 상태를 반영하지 못하고 화면이 오른쪽으로 회전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적었다. 

영상에서 차량은 직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비게이션 화면이 시계 방향으로 계속 회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 갤럭시S24에서 내비게이션앱 실행 시 주행 속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현상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수신 상태가 좋지 않거나 앱 충돌로 인한 멈춤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지난달 1회, 이달 1회 총 두 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통상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보안 관련 패치 설치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One UI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서비스는 전국 서비스센터 수리내역을 전수조사해 해당 오류를 점검받은 고객이 있었는지도 조회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해당 오류로 인한 방문 이력이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회사 측은 더 이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해당 건을 완결처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오류를 겪으신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진행한 이후에는 오류가 발생하지 않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앞서 갤럭시S24는 손바닥에 올려놓아도 충전이 되거나 SNS상에서 한글 입력이 안되는 등의 오류가 지적됐었다.

앞서의 관계자는 “갤럭시S24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위주로 산발적인 오류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댓글이 많이 달린 다수의 공통된 오류로 보이는 것은 없는 만큼 치명적인 오류로 보고 있지는 않고 있다”며 “아직 발매 초기이기 때문에 불편과 오류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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