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2023 자작자동차대회’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시했다.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2023 자작자동차대회’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시했다. ⓒ르노코리아

2018년 22%에서 2023년 11%로 절반 수준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KG모빌리티,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3사의 내수시장 판매량이 5년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8월 3사 차량의 국내 등록 대수는 9만627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기아를 포함한 완성차 5사(83만8,511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3사의 업체별 판매량은 KG모빌리티(4만8,688대), 한국GM(쉐보레·2만5,892대), 르노코리아(1만6,047대) 순이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각각 5.8%, 3.1%, 1.9%를 차지했다. 

2018년 22%에 달했던 3사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2019년(20.2%), 2020년(18.7%), 2021년(13.9%), 2022년(13.5%) 등 해가 갈수록 줄어들었다. 올해 점유율은 2018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18년 국내 판매량 9만602대를 기록한 르노코리아의 등록 대수도 2019년(8만4,099대), 2020년(9만4,759대), 2021년(5만9,995대), 2022년(5만2,277대) 등 크게 줄었다. 

3사 중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KG모빌리티도 수입차 등록 대수 1위에 오른 BMW(5만347대)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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