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티볼리. ⓒ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 ⓒKG모빌리티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 기아,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자동차)가 8월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이들은 국내외에서 65만3,81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3일 각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내수 시장은 10만6,484대, 해외 시장은 54만6,955대가 판매됐다. 

내수 시장의 경우 현대차·기아가 각각 12.9%, 2.4% 증가세를 기록했다. GM 8.2%, KG 43.6%, 르노는 62.0%로 감소했다.

해외 시장은 현대차 1.5%, 기아 5.8%, GM 94.4% KG가 84.4%로 증가했으며 르노는 9.9%로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 한 달간 국내 5만5,555대, 해외 29만1,822대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총 34만7,377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그랜저로 8,820대이며, 세단은 총 1만6,979대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9,180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1.5% 증가한 29만1,822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2,225대, 해외 21만2,882대, 특수 374대 등 전년 대비 5.2% 증가한 25만5,481대를 판매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1,37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1,647대, 쏘렌토가 2만1,498대로 뒤를 이었다.

GM은 국내 3,297대, 해외 2,8419대로 전년 대비 74.2% 증가한 총 3만1,716대를 판매했다. 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모델이 8월 한 달 동안 총 1만9,698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의 경우 총 3,297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12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KG모빌리티는 8월 국내 3,903대, 해외 6,920대를 포함해 전년 대비 1.4% 증가한 총 1만823대를 판매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신제품에 대한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신흥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출 물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더 뉴 티볼리 등 디자인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개선 모델 출시와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9월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8월 국내 1,502대, 해외 6,912대로 전년 대비 27.6% 감소한 총 8,414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는 9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르노 익스피리언스 ‘Value up(밸류업)’으로 QM6, XM3 1.6 GTe 등 주요 볼륨 모델의 가성비를 최대로 끌어올리며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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