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나주시와 손잡고 열병합발전소 관련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광주·전남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가동과 관련한 갈등을 풀기위해 '열병합발전소 현안 해결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발전소 사업 개시 관련 대법원 판결과 올해 2월 나주시 고형연료 취소소송 항소 취하 등 법적 다툼이 마무리되고 발전소 가동이 불가피한 상황에 오랜 갈등 극복과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발전소 현안 해결을 위해 이뤄졌다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설명했다.
상생발전 협약서에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현안 해결 노력 ▲발전소 가동정보 시민에게 공개 ▲주민참여 환경 모니터링 위원회 구성 ▲주민건강·지역환경 및 주민복지·사회공헌사업 발굴·시행 ▲나주 전처리시설 비성형시설로 설비개선 ▲열병합발전소 정상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7월부터 시민 소통과 참여를 최우선으로 가동 정보는 고형폐기물 투입 및 중단 시점, 월 사용량, 굴뚝자동측정(TMS) 결과,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 등 발전소 가동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 모니터링 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복지와 관련된 사회 공헌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환경 모니터링 위원회는 주민대표와 나주시,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추천한 위원으로 구성된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지역에 있는 발전소는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항상 소통을 해야한다"며 "주민의 환경권, 건강권 보호는 물론 발전소 직원의 근무 환경을 위해 정보공개와 투명한 운영을 통해 상호 신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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