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기아
▲기아 쏘렌토. ⓒ기아

[SRT(에스알타임스) 이승규 기자] 기아는 2022년 연결실적이 ▲매출 23조1,642억원 ▲영업이익 2조6,243억원 ▲순이익 2조36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17조1,880억원) 대비 3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1,1751억원) 대비 123.3% 성장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1조2,477억원) 대비 63.2% 올랐다.

2022년 4분기 기아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73만259대(국내 14만5,768·해외 58만4,491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신형 니로의 신차 효과와 더불어 부품 수급 개선으로 인한 셀토스, 쏘렌토, 카니발 등 인기 SUV 차종의 판매 증가 반도체 부족 영향이 컸던 전년의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러시아 판매 중단 영향이 지속됐지만 인도 공장 3교대 전환에 따른 물량 증가, 카렌스(인도)·신형 스포티지의 신차 효과가 이어진 가운데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공급 확대로 대기 수요를 일부 해소하며 대부분의 권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지속돼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