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른쪽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윤경림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강국현 Customer부문장, 최원석 BC카드 대표, 최남철 KT에스테이트 대표. ⓒ신세계그룹
▲(사진 오른쪽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윤경림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강국현 Customer부문장, 최원석 BC카드 대표, 최남철 KT에스테이트 대표. ⓒ신세계그룹

- 멤버십·물류·부동산·스토어 디지털화·마케팅 등 5개 분야 협력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신세계그룹이 KT와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디지털 기반의 미래 사업 구축을 위해 힘을 합친다.

신세계그룹은 KT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신세계-KT 디지털 에코시스템 사업협력 체결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강희석 이마트 대표,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윤경림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강국현 Customer부문장, 최원석 BC카드 대표, 최남철 KT에스테이트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세계그룹과 KT는 ▲멤버십 파트너십 ▲물류 선진화 및 물류 인프라 공동 운영 ▲대형 복합시설 등 부동산 개발 ▲오프라인 스토어 디지털화 ▲디지털 광고 및 마케팅 확대 등 5개 부문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두 그룹은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과 고객 데이터 등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온·오프라인 통합 디지털 생태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실무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의 이같은 행보는 올 초 정용진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주장한 디지털 피보팅의 연장선에 있다. 

​정 부회장은 "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을 하나의 축으로 삼고, 또 다른 축인 디지털 기반의 미래사업을 준비하자"며 "2022년은 신세계그룹이 디지털로 피보팅 하는 원년"이라고 말한 바 있다. 

​KT는 차별화된 네트워크와 AI·빅데이터·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은 물론 다른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Digital Platform Company) 전환을 진행 중이다. 

​양사 모두 독보적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미래 비전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양사의 역량을 결합한다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시너지가 날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첫 발을 뗀 신세계그룹과 KT의 파트너십은 신세계 유니버스의 지속적인 디지털 피보팅을 위한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