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성동구 
▲성동구청 ⓒ성동구 

- 성동나눔네트워크 모금액 4억원 활용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 8,000여가구에 난방비 5만원씩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분기별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 전기·가스요금은 4인가구 기준으로 2분기 월 4,580원, 3분기 월 3,755원, 4분기 월 7,670원 등 세 차례에 걸쳐 인상됐다. 이 때문에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이 적지 않다.

이에 구는 관내 기업체와 주민이 기부한 성동나눔네트워크 모금액 4억원을 활용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장애인 등 8,000여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을 오늘 지급한다.

구는 이번 난방비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온(溫)마을 복지성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앞으로도 방한용품 지원, 주거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관내 기업체와 주민이 연중 기부한 성금으로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성동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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