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10시 구청 3층 대강당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3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제1회 하나뿐인 지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 폭우, 폭설 등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구민의 환경보전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이 지구를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공감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친환경 체험존 ▲에코 라이프존 ▲기후홍보존 ▲리필스테이션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환경 체험활동 부스를 운영한다.
먼저 ‘친환경 체험존’에서는 클리오와 협업한 화장품 공병 드로잉을 비롯해 아이스팩 방향제 만들기, 커피박 트레이 드로잉, 양말목 키링 만들기, 자투리 가죽 업사이클링 등 체험활동이 현장접수로 진행된다.
특히 가정에서 분리배출이 필요한 우유팩, 투명페트병, 폐건전지 등 폐자원을 모아오면 롤 화장지와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폐자원 교환부스’도 운영해, 주민의 자원순환 활동을 촉진한다.
아울러 집 내부공간을 업사이클링 용품으로 꾸며 일상에서의 친환경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에코 라이프존’도 마련한다. 또 커피박, 페트병 등 버려진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기후 홍보존’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상기후 사진전’, 플라스틱 등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빈 용기를 가져와 샴푸, 세제 등 생활용품을 구매해보는 ‘리필 스테이션’, 친환경·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 등도 운영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1.5℃ 상승하면 인류에게는 재앙이 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의 시대에 살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구에서도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을 다각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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