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SR타임스
▲윤석열 대통령 ⓒSR타임스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SPC 제빵공장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 문제 파악을 지시했다. 

​16일 대통령실은 평택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성 직원이 숨진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사고 소식을 듣고 상당히 안타까워했다"며 "가족에 애도를 표하면서 사고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지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15일 오전 경기 평택시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성 직원 A씨가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A씨 외 다른 직원이 1명 더 있었으나 이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배합기에 몸이 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고가 일어난 SPC 계열 SPL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올해 1월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노동부는 사업장 측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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