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영인 회장 명의 사과문…"재발 방지 모든 힘 쓰겠다"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SPC가 제빵공장 참사와 관련 공식 사과문을 17일 발표했다. 

​허영인 SPC 회장은 이날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작업환경 개선, 시설투자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경기 평택시 SPC 계열인 SPL 사업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성 직원이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는 사고가 발생해 결국 숨졌다. 

​허 회장은 지난 16일 저녁 SPL 사고 직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에게 사죄했다. 

​다음은 SPC 공식 사과문 전문. 

저희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회사의 생산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매우 참담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회사는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가족 분들의 눈물을 닦아 드리고, 슬픔을 딛고 일어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작업환경 개선, 시설투자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2022.10. 17

SPC 회장 허영인

ⓒ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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