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부위원장, 위원회 명칭 관련 "출산강요 아닌 인구위기 대응해야"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겸 외교부 기후환경대사가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았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나 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을 찾아 김 의장과 저출생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접견 자리에서 김 의장은 "저출생 문제는 고용, 복지, 교육, 주택 등 여러 문제가 얽혀 있는 고차방정식 같은 문제"라며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운 만큼 언론, 종교계, 민간이 함께하는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아젠다인 인구와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 합의로 인구위기특별위원회와 기후위기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만큼 국회와도 충분히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 부위원장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05년 법에 따라 명명됐는데 일각에서 출산을 강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이름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들이 나오고 있다"며 "국회도 마침 인구특위로 이름을 바꾸셨는데, 예를 들어 인구미래전략위원회로 바꾸는 것이 오히려 인구 위기를 미래지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인구·기후문제는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범국가적으로 함께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특위를 출범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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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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