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왼쪽)와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랜드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왼쪽)와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랜드

- 이랜드리테일, 지어소프트가 보유한 오아시스 보통주 84만2,062주(3%)도 매수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이랜드리테일과 오아시스마켓이 온·오프라인 시장을 모두 공략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분 및 사업, 운영계약에 대한 사업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사업우선투자권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신선 상품 공유와 플랫폼 연동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확대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풀필먼트 상호 공유 등에 대한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아울러 이랜드리테일은 지어소프트가 보유한 오아시스 보통주 84만2,062주(3%)를 매수했다. 이는 이랜드리테일이 오아시스마켓의 최고 전략적 투자자(SI)이자, 사업파트너로 공고히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오아시스마켓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킴스클럽의 산지 신선상품을 납품할 계획이며, 산지 개발과 신선상품 유통 시스템 구축에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 양 사는 시설투자 및 신사업 진출,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사업 확장 시 최우선 파트너로 투자 등에 참여한다.

윤 대표는 "양사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국내 신선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고품질의 합리적인 신선상품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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