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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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국지엠은 로베르토 렘펠 사장이 지난 3일 첫 현장 경영 행보로 부평공장을 방문해 설비투자와 신차 생산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렘펠 사장은 지난 1일부로 한국지엠 신임 사장으로 부임했다. 

한국지엠은 글로벌 신차(CUV) 생산을 위해 대규모 시설 투자를 추진한 창원공장에 이어, 부평공장에도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글로벌 신제품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2,000억원대의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한국지엠은 경영정상화 계획 중 하나로 2018년 약속했던 두 개의 글로벌 제품의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하게 됐다.

이날 부평공장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새로운 설비투자를 성공리에 추진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내년부터 생산될 글로벌 신제품의 성공적인 생산과 출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렘펠 사장은 "창원과 부평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GM 한국사업장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핵심 모델 중 하나"라며 "내년부터 출시되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제품 디자인부터 엔지니어어링, 생산에 이르기까지 GM 한국사업장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모델인만큼,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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