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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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주요 5대 은행의 5월 가계대출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가계대출(한국은행 집계)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가운데 감소세는 지속될 것이란 정망도 나온다. 금리 인상,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국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 조짐 등으로 증가할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5월 가계대출 잔액(26일 기준)은 701조3,2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조64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올해 1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1월과 2월에는 각각 1조3,634억원, 1조7,522억원 줄었다. 이어 3월에도 2조7,436억원 감소했다.

지난 4월에는 전월 대비 8,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폭을 줄였지만 5월 다시 감소폭 자체가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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