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주연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엘리자베스 올슨, 그리고 샘 레이미 감독이 직접 이번 작품에서 펼쳐질 멀티버스에 대한 정의를 밝혔다.
먼저, ‘닥터 스트레인지’로 다시 한번 MCU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줄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처음으로 관객들을 멀티버스 속으로 본격적으로 데려갈 것”이라며, “멀티버스는 인간의 조건, 우리 모두가 직면한 도전, 정체성의 의미, ‘최고 버전의 내가 누구인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다룰 수 있는 놀라운 상상력의 캔버스를 제공한다. 게다가 그 상상력으로 구현된 놀랍고 다양한 우주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다.
‘완다’이자 ‘스칼렛 위치’로 다채로운 모습과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활약을 펼칠 엘리자베스 올슨은 “이 작품은 멀티버스의 잠금을 해제함으로써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판도라의 상자를 연다. 멀티버스가 제시하는 선택권을 어떻게 탐구해 나갈 것인지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만약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으로 갔다면 지금 내 삶은 어떨까?’와 같이 지금의 나를 만든 나의 모든 행동에 대해 고찰하는 이야기다. 지금까지 내린 모든 선택을 알고도 이 삶을 계속 살 수 있을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등이 이 영화의 핵심과 가장 가깝다”며 영화 속에서 끊임없이 마주하게 될 선택의 순간들을 예고했다.
샘 레이미 감독은 “우리 우주와 다른 여러 우주를 정확하게 묘사해야 해서 스케일이 클 수밖에 없었다. 무척 흥미진진한 도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멀티버스에는 모든 것의 다른 버전이 존재한다. 그래서 캐릭터들은 자신이 잘 되었거나 잘못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틀린 것이 아닌 옳은 선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내가 잘 할 수 있다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말이다. 그래서 나는 멀티버스의 개념이 아주 흥미롭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영화 속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마주할 혼돈과 그에 따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오는 5월 4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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