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별모래P!CK시리즈 첫 번째 공연 뮤지컬 유진과 유진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 별모래P!CK시리즈 첫 번째 공연 뮤지컬 유진과 유진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아동 성폭력 소재…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풀어내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2022 '별모래 P!CK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유진과 유진'(이금이작, 밤티)을 별모래극장에서 오는 22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유진과 유진'는 두 명의 유진의 이야기를 그린 여성 2인극, 위로가 필요한 시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따뜻한 작품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재탄생한 청소년 소설이다.

2021년 새롭게 선보인 '별모래 P!CK시리즈'는 대중 친화적이며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관객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 스테디셀러를 엄선해 선보인다는 의미의 ‘P!CK’ 명칭으로, 연극 '오만과 편견', 송소희와 두번째달 콘서트 '모던민요'를 선보인 바 있다.

아동 성폭력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소재를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풀어낸 원작 도서를 바탕으로 무대 위 두 명의 배우와 2인조 라이브 밴드의 힘을 더해, 관객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상처를 마주하며 당당하게 살아온 ‘큰 유진’은 '키다리 아저씨', '안테모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을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본인의 목소리로 전달해 온 배우 강지혜와 '그날들',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발랄함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배우 이아진이 맡는다.

기억을 강제로 삭제당해 혼란을 겪는 ‘작은 유진’에는 '제인', '차미'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배우 정우연과, '시데레우스', '블랙 메리 포핀스', '앤' 등 많은 작품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통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임찬민이 소화할 예정이다.

공연료는 전석 3만5,000원이며, 패키지 할인, 유진이름을 가진 관객 할인, 도서 소지자 할인, 24세 이하 청소년 할인, 예술인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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