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강업 본사 전경. ⓒ대원강업
▲대원강업 본사 전경. ⓒ대원강업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중견 자동차 부품회사인 대원강업(회장 허재철)은 자동차 및 철도용으로 탑승객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미래형 시트 개발에 나선다. 

대원강업은 지능형 실시간 건강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인 세원인텔리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공동개발 협약은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첨단 기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산업 현실에서 미래 컨텐츠를 중점 개발, 승용차는 물론 철도(기관사실, 특실) 시트 등에 건강 모니터링 및 솔루션 기술 개발을 선제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신규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대원강업은 탑승객의 편의성과 안전, 예방 건강을 위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세계 최초로 자동차 시트에 운전자와 탑승객의 건강 모니터링 플렛폼이 탑재된 미래형 시트 개발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박세진 세원인텔리전스 대표는 "뇌졸중, 심정지 등 운전자의 이상상태를 감지했을 때 자동차 스스로 안전한 곳을 찾아 자동으로 차량을 정차시키는 것과 동시에 인근 병원이나 119로 연계하여 긴급 출동시스템으로 대응함으로써 운전자의 사망사고 및 2, 3차 대형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원과 세원인텔리전스 두 회사는 이미 2020년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에 자동차 및 철도 승객용 건강모니터링 지능형 시트를 개발, 전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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