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정밀공업이 15일 경주 외동 모화산업단지 제네시스 전용 신공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대원강업
▲대원정밀공업이 15일 경주 외동 모화산업단지 제네시스 전용 신공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대원강업

-2022년 3월말 준공…"미래 신기술·신제품 개발 활발히 추진"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자동차 시트 기능부품사인 대원정밀공업(회장 허재철)이 경상북도 경주 외동 모화산업단지에 제네시스 전용(DPM) 공장을 새롭게 증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건설하는 공장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 및 2025년 이후 양산 예정인 제네시스 전기차(eM플랫폼)용 시트 부품을 전용으로 생산하기 위함이다. 1만817㎡ 규모로 2022년 3월말 준공 예정이다.

대원정밀 관계자는 “신 공장이 증축되면 현재 연 33만대 생산에서 60만대 규모로 생산능력이 2배 확대된다"면서 "프리미엄급 집중화를 통해 제조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나아가 새롭게 확보된 공간을 활용해 미래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도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원정밀은 현재 현대차 제네시스 세단인 G90, G80 외에 제네시스 SUV 차종인 GV80, GV70의 승객 시트 기능 부품인 쿠션 프레임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G80 전기차에 대해서도 신규 양산을 진행 중이다.

한편, 대원정밀은 글로벌 스프링∙시트 회사인 대원강업의 계열사로, 1983년 설립됐다. 자동차용 시트의 각종 기능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자동차 뿐만 아니라 쌍용, GM 등 글로벌 자동차사에 납품하고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