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인 대원강업은 최근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니오자동차(NIO)에 200억원 규모 서스펜션용 코일스프링을 수주했다. ⓒ대원강업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인 대원강업은 최근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니오자동차(NIO)에 200억원 규모 서스펜션용 코일스프링을 수주했다. ⓒ대원강업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인 대원강업은 최근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니오자동차(NIO)에 200억원 규모 서스펜션용 코일스프링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 대상은 2023년 양산 예정으로 SUV 차종인 SIRUS와 쿠페 타입의 LIBRA 차종이며, 모두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후 코일스프링 부품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해 니오자동차 PEGASUS 차종을 수주한 데 이은 두 번째 계약이며, 4년 동안 대원의 중국법인(북경대원, 강소대원)을 통해 생산 공급하게 된다.

대원강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리며 중국의 전기차 부문 선두업체에, 세계적인 1, 2위 스프링 전문업체를 제치고 따 낸 성과"라며 "품질, 가격, 기술 등 모든 면에서 경쟁우위를 증명했고,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 무게 영향으로 차량의 하중이 크기 때문에 서스펜션 스프링의 역할이 중요하며 그 기술을 대원이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니오자동차는 2018년 미국 나스닥(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완료했으며, 현재 중국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영국에 설계 개발 거점을 두고 있는 등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사상 처음으로 중국 내 전기차 판매대수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대원강업은 세계 5위권의 글로벌 자동차 스프링 전문 기업이다. 미국, 중국을 포함한 7개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현대·기아자동차 뿐 아니라 GM, 폭스바겐, BMW 등 해외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부품으로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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