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임직원들이 거점 오피스 CJ 워크온(Work ON) 일산에서 근무하고 있다. ⓒCJ그룹
▲CJ그룹 임직원들이 거점 오피스 CJ 워크온(Work ON) 일산에서 근무하고 있다. ⓒCJ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윤중현 기자] CJ그룹이 이달부터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근무공간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거점 오피스 'CJ 워크 온(CJ Work On)'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CJ 워크 온'은 수도권 CJ 주요 계열사 사옥을 거점화해 서울 용산구(CJ올리브네트웍스, CJ CGV), 서울 중구(CJ제일제당센터), 경기 일산(CJ LiveCity)에 160여석 규모로 우선 시행된다. 향후 강남 등 수도권 핵심지역을 비롯해 경기, 제주도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규 오피스와 동떨어진 공간에 별도로 마련돼 업무의 독립성이 보장되며 CJ그룹 임직원이면 누구나 간단한 사전 예약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CJ는 향후 강남 등 수도권 핵심 지역을 비롯해 경기, 제주도 등으로 거점 사무실을 확대할 계획이다.

계열사인 CJ ENM은 앞서 지난해 10월 제주 월정리에 'CJ ENM 제주점'을 오픈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까지 한 달에 10명씩 총 30명이 숙박비, 교통비 명목의 지원금(200만원)을 받으며 '워케이션(Work+Vacation)'을 실현했으며, 올해부터는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정식 운영한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또 올해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4시간 근무가 끝나면 PC가 자동으로 꺼지고 일괄 자율활동으로 전환하는 'B.I+(비아이 플러스, Break for Invention Plus)'를 도입, 사실상 주 4.5일제 시행을 선언한 바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근무시간 유연성 강화와 더불어 근무 공간 역시 사무실·재택․거점 오피스 등으로 탄력적 선택이 가능해진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현장 의견과 국내외 트렌드를 다양하게 수렴해 지속적인 일자리 문화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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