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카카오페이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카카오페이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내정자가 임기 내 보유 주식 매각을 하지 않겠다고 4일 밝혔다. 류영준 전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와 매도로 ‘먹튀 논란’에 휩싸이면서 비난 여론을 의식한 발언이다.

이날 신 대표 내정자는 사내 간담회를 통해 “주주 등 이해관계자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및 주식 매도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점검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내정자는 “향후 2년의 임기 내 보유 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면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매도할 경우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가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25% 하락한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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