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정정기 인지소프트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정정기 인지소프트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 AI 전문 기업 인지소프트와 맞 손

- 중소 협력사 맞춤형 RPA 개발 및 공급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업계 최초로 중소 협력사에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도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단순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CJ프레시웨이는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지소프트와 ’중소 협력사 동반성장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한 RPA(iAuto)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

양사는 앞서 10월 15일에 중소 협력사 대상 RPA 개발 및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CJ프레시웨이는 ESG 경영 일환으로 인지소프트의 RPA 솔루션 ‘iAuto’를 통해 중소 협력사의 식자재 유통 업무 효율을 높여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식자재 유통 업무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중소 협력사의 경우, 대규모 물량을 반복 처리해야 하는 특성상 고객별 식자재 주문에 따른 재고 관리나 라벨 출력 등의 오류로 결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결품에 적시 대응하기 위한 중소 협력사의 시간, 비용적인 부담도 존재한다.

이번 RPA 도입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중소 협력사의 식자재 상품별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재고를 관리하고 라벨 출력을 자동화한다. 근무자 실수로 발생하는 오류를 차단해 결품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 중소 협력사는 라벨 출력 업무에 투입됐던 기존 인력을 다른 업무로 재배치함으로써 인력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정기 인지소프트 대표는 “인지소프트는 금융권부터 유통과 제조, 공공부문 등 분야에 RPA 및 AI 솔루션을 제공했고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 업무 효율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CJ프레시웨이의 중소 협력사를 위한 맞춤형 RPA 개발 및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중소협력사의 RPA 도입은 결품 방지 및 인력 운영 효율화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우수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갖춘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다양한 영역에서 상생 시너지를 창출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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