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상암 사옥 전경. ⓒ한샘
▲한샘 상암 사옥 전경. ⓒ한샘

- 임시주총서 기타비상무이사 4명·감사위원회 위원 3명 선임

- IMM PE 소속 송인준 대표, 역대 최연소 대표이사

- 홈 리모델링 압도적 1등 강화 등 세부 목표 제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가구·인테리어 전문업체 한샘이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IMM PE(프라이빗에쿼티)의 송인준 대표를 포함한 기타상무이사 4명, 감사위원회 위원 3명을 선임했다.

한샘의 최대주주 변경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이다. 이날 오전 한샘은 상암사옥 2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자리에서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송인준 IMM PE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30대인 송 대표는 설립 51년이 된 한샘 역사상 가장 젊은 대표이사가 된 셈이다.  

새로 선임된 송 대표는 이 날 한샘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한샘의 최대주주로서 한샘 임직원들과 더 큰 도전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자"고 전했다.

송 대표는 “적극적인 소통에 기반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공정한 성과 평가’를 회사의 가장 기본적인 경영 원칙으로 세우겠다”며 “50년 역사의 한샘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50년을 준비함에 있어서 필요한 기초를 다지는 것이 IMM PE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IMM PE가 한샘과 함께 도전할 세부 목표로 ▲리하우스, 키친바흐로 대표되는 홈 리모델링 사업에서 압도적인 1등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 ▲다양한 홈퍼니싱 서브브랜드의 자체 브랜딩을 강화하는 것 ▲온라인 사업의 고도화와 관련된 신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3대 과제를 꼽았다.

또 한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임직원들간에 팀워크를 중시하는 문화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제도 정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목표 설정과 성과 측정과 성과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대폭 개선하고, 유연하고 하나된 조직을 위해 원팀(One Team)정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경영권이 변경되는 시점에서 묵묵히 소명을 다해준 임직원에게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으로 메시지를 마무리 지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