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한샘 신임 대표집행임원. ⓒ한샘
▲김진태 한샘 신임 대표집행임원. ⓒ한샘

- 김진태 대표, 맥킨지·티몬 등 거친 전략가

- 전임 강승수 대표이사 경영일선 물러나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김진태 지오영그룹 총괄사장을 대표집행임원으로 5일 선임했다.

앞서 집행임원제도는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는 별개로 업무 집행을 전담하는 임원을 독립적으로 구성하는 제도다. 한샘은 지난해 12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집행임원제도 도입 등 정관개정을 의결한 바 있다.

김 신임 대표집행임원은 맥킨지와 현대카드·캐피탈 등에서 ▲전략 ▲운영 ▲브랜드·마케팅 등의 경험을 쌓았다.

이어 ADT캡스 부사장(전략·운영), 티몬 부사장(재무, 관리)를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그룹에서 총괄사장을 맡아오고 있다.

김 신임 대표집행임원은 합리적인 성품으로 사업 파트너와 조직 구성원의 이해를 끈기 있게 구하는 스타일이며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샘 관계자는 “김진태 대표는 ▲유통 ▲금융 ▲IT 등 업종과 ▲전략 ▲재무 ▲운영 ▲마케팅 등 부문에서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온 전문 경영인”이라며 “회사의 최대주주가 IMM PE로 변경된 시점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사업모델의 혁신을 통해 홈인테리어 부문에서의 위치를 공고히해 한샘의 더 큰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의 이사회는 전날 의장으로 선임된 이해준 기타비상무이사(IMM PE 투자부문 대표)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임 대표이사인 강승수 회장은 고문직을 맡아 회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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