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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주간브리핑] 롯데, 한샘 인수·정승일 한전 사장 혁신 ‘순조’
  • 박은영 기자
  • 승인 2021.09.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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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이번주 정계에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본인이 고발장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근인 손준성 검사로부터 여권인사와 관련된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산업계에선 지난 6월 취임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15일 전력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인사 혁신과 사업 구조개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는 한편, 연료비 연동제 시행 유보에 따른 한전 적자난 가중 등 과제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습니다. 

금융계에선 국내 전업 카드사 7곳의 올해 상반기 레버리지비율이 6배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사들이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서면서 부채 규모가 늘 경우 전체 자산규모가 커지면서 레버리지 비율이 상승한 것입니다. 레버리지비율 한도가 6배에서 8배로 완화됐지만 비율 자체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하반기 한 차례 더 있을 기준금리 인상을 대비한 자금조달 움직임이 원인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카드사 레버리지비율이 규제 비율을 초과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합니다.

유통업계에선 롯데쇼핑이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의 지분 인수를 공식화 했습니다. 앞서 롯데쇼핑은 한샘 경영권 인수를 위해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하는 경영 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2,995억원을 출자한 바 있습니다. 이에 IMM PE로부터 해당 PEF에 대한 참여를 확정받으면서 LX하우시스를 제치고 한샘 인수가 유력해졌습니다.

건설업계에선 하반기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대기업의 하반기 공개채용 규모가 축소됐으나 건설사는 신입사원 채용에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건설사 중 16개 건설사가 이미 채용을 완료했거나 진행 또는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주 그룹 채용일정과 동시에 신입사원 공개채용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등 5곳이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고 있습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국회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국회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 "고발장, 내가 작성하지 않았다"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모 매체에서 보도된 고발장은 내가 작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인 손준성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관련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모 매체의 기사에 나온 화면 캡쳐자료(고발장)에 의하면, 내가 손 모 검사로부터 파일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나와있는데, 내가 전달한 것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총선 운동에 집중하느라 저에게 제보된 자료들을 하나하나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그래서 당원으로서 당에 바로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을 책임지고 “유승민 선거운동본부 캠프 대변인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정승일 한전 사장 취임 100일…혁신 '순조' 실적 개선 '암초'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8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정 사장은 취임 한달반만에 전력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 견인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인사 혁신과 사업 구조개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지난 1월 1일 정부가 시행한 연료비 연등제를 놓고도 전기요금을 올리도록 정부를 설득하지 못해 한전은 상반기 1,9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정 사장에게는 연료비 연동제 시행 유보에 따른 한전 적자난 가중, 내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정상 개교 등이 과제로 남았다. 이 같은 당면과제들을 정 사장이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지가 관심이 쏠린다.

ⓒKBS뉴스화면 캡쳐

◆카드사, 레버리지비율 6배 근접…“영업위축, 안정 유지”

국내 전업 카드사 7곳의 올해 상반기 레버리지비율이 6배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 중 4곳의 레버리지비율이 6배 이상이었다. 현재는 레버리지비율 한도가 6배에서 8배로 완화됐지만 비율 자체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하반기 한 차례 더 있을 기준금리 인상을 대비한 자금조달 움직임이 원인으로 꼽힌다. 카드사들이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서면서 부채 규모가 늘 경우 전체 자산규모가 커지면서 레버리지비율이 상승하는 것이다. 다만 카드사 레버리지비율이 규제 비율을 초과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우세하다. 금융당국이 대출총량 규제를 적용하며 대출 자산을 확대하기 어려운 점은 레버리지비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업체가 성장하며 신용판매 사업 주도권도 흔들리고 있다”면서 “대출, 리스 및 할부금융, 해외사업, 데이터 등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여건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증권사 ‘CMA’계좌 금리인상…“은행으로 자금이탈 맞불”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증권사들이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금리를 올리고 있다. 은행들이 잇따라 예·적금상품의 금리 인상에 나서자 이른바 ‘맞불’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CMA 개인 고객 계좌수는 약 2,958만좌로 작년 말(2066만좌) 대비 약 900만좌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권으로의 자금이동을 우려한 증권사들이 CMA의 금리를 올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머니마켓랩(MMW)형 CMA 수익률을 연 0.59%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0.84%로 올렸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이 충분하고 증시가 횡보장을 연출하고 있는데다 공모주 청약 열기도 그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은행권으로의 자금 이동을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샘 본사 전경. ⓒ한샘

◆롯데쇼핑, 가구업계 1위 한샘 인수…40조원 인테리어 시장 조준

롯데쇼핑이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의 지분 인수를 공식화했다. 롯데쇼핑은 한샘 지분 인수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한샘 지분 인수를 위한 신설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출자하는 방식이다. 이사회를 통해 2,99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하고 IMM PE로부터 해당 PEF에 대한 참여를 확정 받은 상태다. 롯데가 한샘 인수전에 나선 배경에는 가구, 인테리어 시장 성장세가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40조5,000억원이다. 롯데쇼핑은 향후 한샘과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공간 기획 등의 분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건설사 하반기 공채 '활발'…20곳 중 16곳 진행 또는 검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대기업의 하반기 공개채용 규모가 축소됐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는 신입사원 채용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각 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사 기준 다수의 건설사가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중이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등 5곳이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고 있다. 앞서 호반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하반기 공채를 마쳤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한화건설, DL건설, 태영건설, 대방건설, 계룡건설산업, 한신공영 등 9개 건설사가 공채를 검토중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기업 공채 규모가 축소되면서 건설사도 채용문이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전문 인력이 많이 필요한 업인 만큼 채용이 활발하다”며 “오는 11월까지 공채는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박은영 기자  horang00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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