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노동조합이 20일 14개월 간 총 11회의 본 교섭을 포함해 수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이번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노동조합이 20일 14개월 간 총 11회의 본 교섭을 포함해 수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이번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노동조합이 20일 14개월 간 총 11회의 본 교섭을 포함해 수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이번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개발원 노사는 상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조직안정화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게 된다.

주요 협약내용은 ▲근로환경 개선 ▲복리증진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이며, 총 115개조로 구성돼 있다.

지대범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사 간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상생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사 화합으로 기관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식 위원장은 "노사 단체협약 체결로 근로자의 권리 향상을 위한 노동조합 활동의 기반이 마련됐으며, 앞으로 근로자의 정당한 권리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측과 소통해 근로자가 업무에 정진할 수 있는 발전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지역정보화 촉진 및 전자지방정부 구현을 위해 지난 1997년 설립된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으로, 그간 노사협의회로 운영돼 오던 노사관계를 정리하고, 지난해 8월 18일 개발원 노동조합이 정식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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