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이 새내기 직장인을 위해 제작한 ‘일할 때 쓰는 영어’ 일글리시 영상. ⓒLS니꼬동제련
▲LS니꼬동제련이 새내기 직장인을 위해 제작한 ‘일할 때 쓰는 영어’ 일글리시 영상. ⓒLS니꼬동제련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LS니꼬동제련은 새내기 직장인을 위한 '일글리쉬'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일글리쉬란 일할 때 사용하는 영어라는 뜻으로, 직장인들이 업무 중 자주 사용하는 영어용어다.

LS니꼬동제련은 새롭게 사회에 진출하는 신입사원과 취업준비생들의 직장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새내기 직장인들은 입사 후 낯선 영어용어들을 접하는데, 이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말들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LS니꼬동제련은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구성했다. 이를 위해 3개월 동안 내부 직원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모으는 한편, 주요 대기업들과 외국계 기업의 사례도 조사해, 내용과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상은 총 세 편으로, 업무에서 자주 쓰는 회의 용어, 이메일 용어, 경영·전략 용어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대표적으로 벤치마크(benchmark)의 경우 기준점이란 뜻인데, 기업들이 우수사례에 대한 참조나 착안의 의미로 활용한다. 원래 토지 측량 시 언덕 경사면에 측량기를 설치했던 지점을 기억하는 표식을 말하며, 여기서 벤치는 ‘긴 의자’가 아니라 ‘경사면’을 뜻한다.

임시 프로젝트 팀인 ‘TF’는 기동부대를 의미하는 ‘테스크 포스(Task Force)’에서, 의견에 답하는 ‘피드 백(feedback)’은 밥을 준다는 단어 ‘피드(feed)’에서 왔다.

후속조치를 뜻하는 ‘팔로우업(F/U. Follow Up)’은 ‘진행방향에 따라 활동한다’는 의미다.

이번 영상제작을 총괄한 LS니꼬동제련 업무홍보팀 최용실 시니어매니저는 “기업간거래(B2B)기업이라 일반대중에게 다가가는 기회가 적었는데, 직원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작지만 뜻 깊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일글리쉬 영상은 LS니꼬동제련 유튜브와 LS티비에서 볼 수 있다.

한편, LS니꼬동제련은 LS그룹이 일본 JKJS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LS가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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