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모습. ⓒLS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 모습. ⓒLS그룹

- 전라북도·국가균형발전위 등 주관 ‘지니포럼’서 수상

- 상금 전액 기부…LS와 무역협회도 매칭 기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전주시에서 개최된 제 2회 지니(GENIE)포럼에서 지니어워즈(GENIE Awards)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니포럼은 전라북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구 회장은 ‘혁신과 상생의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LS그룹 관계자는 “구 회장이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하고 그룹 내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겸임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등 민관협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여러 훌륭한 기업인들이 많이 계시는데도 제가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LS그룹 회장이자 무역협회장으로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더 열심히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수상 상금 약 1,000만원(1만 달러)을 전라북도 국제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뜻에 동참하기 위해 LS그룹이 약 3,600만원(3만 달러), 무역협회가 약 1,000만원(1만 달러)을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지니어워즈 상금과 LS그룹·무역협회가 매칭 기부한 6,000만원 가량(5만 달러)의 기부금은 전라북도 소재 주요 대학의 국제금융 관련 학과 학생 지원에 쓰인다.

한편, 지니어워즈는 세계 경제 교류를 이끄는 국내외 혁신가 또는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에는 세계 지역사회 리더 양성 및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으로 ‘오바마 재단’이 제 1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니포럼은 전라북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과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경제포럼이다. 2018년부터 전라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이 개최했던 국제금융 컨퍼런스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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