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옥 에코그린풍력 대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 최동호 더윈에너지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강원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김시옥 에코그린풍력 대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 최동호 더윈에너지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강원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300메가와트 규모…양양수리풍력 등 3개 단지 개발 추진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강원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16일 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 더윈에너지와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300메가와트(MW)의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과 손을 잡고 90MW급 양양수리풍력을 포함한 강원지역 3개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더윈에너지와는 영월지역에 60MW급 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지분투자, 사업관리,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양양수리풍력 사업의 경우 기존 도로를 활용해 진입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산림청 간벌지역을 활용하는 등 생태계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2년 상반기 착공,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마다 236기가와트시(GWh), 총 6만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한수원 측은 내다봤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양양수리풍력은 한수원이 운영하고 있는 양양양수발전소 인근에 있어 양수발전에 이어 풍력사업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상생발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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