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대표 김상현, 094360)는 22일(목)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칩스앤미디어는 앞서 2020년 1분기 적자를 기록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회사의 영업활동도 제약을 받았기 때문이다. 2021년 1분기 매출은 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였다. 1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이다.

올 1분기 매출 증가의 최대 공신은 중국이다. IP 카메라와 서버로 대표 되는 일반산업 군에서 중국 고객사의 라이선스 및 로열티 매출이 모두 증가하였다.

칩스앤미디어는 세계적인 수준의 중국 AI 유니콘 기업들을 이미 고객으로 확보한 바 있으며, 미국의 제재로 칩 생산이 어려워진 세계 최대 IP 카메라 칩 회사 하이실리콘(화웨이 자회사)의 빈자리를 대체해 가고 있는 복수의 회사들에게 IP를 라이선스하고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또 다른 주 매출 국가인 미국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었던 개발 수요가 2021년에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다수의 업체들에게 프리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플랫폼사, 통신사 등 반도체 기성품을 사용하던 기업들이 자체 칩 개발을 활발히 추진함에 따라 디자인하우스(Design house)와의 협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율주행차, 전기차로 대표되는 미래차와 메타버스(Meta-verse) 등의 기술적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 증가로 칩스앤미디어의 비디오 IP 기술은 향후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칩스앤미디어
ⓒ칩스앤미디어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