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후 조감도 ⓒ송파구
▲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후 조감도 ⓒ송파구

-2012년 주택법 개정 후 세대수증가형 리모델링 사업 첫 착공

-299세대에서 328세대로 증가…쌍용건설 시공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서울 송파구는 오금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청은 오금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착공신고필증을 발급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주택법 개정 이후 세대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는 첫 사례다.

아남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99세대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328세대로 거듭날 예정이다. 추가되는 29세대는 올해 상반기에 일반 분양한다. 입주는 2023년 12월이다. 시공사는 쌍용건설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 리모델링 사업의 비대면 전자투표가 총회가 가능토록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다양한 행정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현재 관내 6개 단지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했다. 이밖에도 여러 단지가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의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송파성지아파트는 주민이주가 진행되고 있고, 단일 단지 전국최대 규모의 리모델링조합을 설립한 가락쌍용1차아파트는 현재 안전진단 추진과 시공자 선정 추진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문정시영아파트와 문정건영아파트는 2018년 7월 기본설계와 타당성 검토 등 지원을 서울시로부터 받는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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