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스마트세이버스 자동방역 장면 ⓒLH
▲LH스마트세이버스 자동방역 장면 ⓒLH

- 여성 및 노약자 보호 목적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내에 ‘LH형 스마트안전부스’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2월 실시한 ‘스마트안전부스’ 브랜드 네이밍 공고에서 ‘LH 스마트 세이버스(SaveUs)’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내포신도시에 안전부스 5개소를 운영한다. 안전부스는 네이션스로부터 공급받았다.

‘LH스마트세이버스(SaveUs)’는 여성과 노약자 보호를 목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위급상황 시 부스 내 비상버튼을 누르면 강화문이 닫히고 밖에서는 열 수 없어 괴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또 내부에 설치된 통화장치를 이용해 상황에 따라 112, 119, 또는 통합센터에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심정지 환자와 같은 응급환자 발생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자동심장충격기(AED)와 이동식 들것도 구비되어 있으며, 부스 전면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해 시민들이 부스나 응급구조 장비 등의 사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영상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방역기능을 추가해 필요에 따라 모기 퇴치나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 확산 방지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세이버스’에는 사용자를 위한 편의시설과 부가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태블릿PC, 핸드폰무선충전기 그리고 공공Wifi가 제공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냉난방설비도 구비되어 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한 실내 환경이 유지된다.

LH스마트세이버스는 LH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형식이며, 향후 무인민원발급, 전기차 충전 기능, 커넥티드 자동차의 플렛폼 역할 및 스마트시티의 핵심 역할인 데이터 수집과 활용도 가능하다.

한편, 스마트시티는 정부가 8대 혁신성장과제 중 하나로, 전세계 각국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 고품질의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안전과 응급상황 및 재난상황을 대비하여 도시 평판을 높여 경제성장에 기여한다는 것이 스마티시티의 비전이다. 

LH공사 스마트시티사업부 관계자는 “LH공사는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기존에 운영되던 안전부스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편의 장치와 응급구조 지원이 강화된 스마트안전부스를 공동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향한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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