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위치도 ⓒ삼성엔지니어링
▲현장 위치도 ⓒ삼성엔지니어링

- 증류탑 설치 및 기존 시설 개보수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 PTT GC(PTT Global Chemical Co., Ltd.)와 1,400억원대의 '올레핀 플랜트 개보수 프로젝트(OMP: Olefins 2 Modification Project)'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과 태국 방콕에서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면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이상욱 태국법인장, 콩크라판(Dr. Kongkrapan) PTT GC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라용(Rayong)시 맙타풋(Map Ta Phut) 공단 내의 올레핀 플랜트를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기존 플랜트의 프로필렌(Propylene) 생산 원료인 프로판(Propane)의 처리량을 높이기 위해 프로판-프로필렌분리증류탑(C₃Splitter) 등의 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게 된다. 

완공된 플랜트에서 생산된 프로필렌은 전량 공단 내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생산 플랜트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EPC(설계∙조달∙시공)의 분야를 단독으로 수행하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PTT GC는 국영석유회사 PTT의 자회사로서 태국 정부발주의 석유화학 프로젝트들을 관장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올레핀 프로젝트(ORP: Olefins Reconfiguration Project)와 산화프로필렌 프로젝트(PO: Propylene Oxide) 등 2개의 PTT GC 플랜트를 수행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에서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라며, “차별화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 또한 정해진 공기 내에 완벽하게 수행하여 태국에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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