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방학도시락 캠페인 배너 ⓒ우아한형제들
▲배민 방학도시락 캠페인 배너 ⓒ우아한형제들

- 500여 명에 열다섯 끼 제공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 월드비전과 손잡고 방학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아이들의 끼니 해결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결식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배민 방학도시락'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방학이 되면 급식 지원이 중단돼 끼니 해결이 어려워지는 아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배민 측은 좋은 식재료와 요리사의 정성이 담긴 균형잡힌 식사를 도시락에 담아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락을 받을 500명의 아이들은 수도권 29개 학교(초등 13개교, 중고등 16개교)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배민 방학도시락은 겨울방학 기간인 2021년 1~2월, 두 달 동안 매주 화, 목요일 총 15회에 걸쳐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설 연휴에는 2회 비용을 합친 고가의 식단으로 명절 도시락을 1회 제공한다.

배민은 도시락 배달 첫 주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반찬을 묻는 설문을 진행해 오는 2월 메뉴에 일부 반영하고 마지막 주에는 아이들의 이름과 좋아하는 반찬이 적힌 배민 쿠폰도 선물할 계획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마음을 담은 따뜻한 한 끼가 아이들의 겨울나기와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배민은 먹거리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다하고 배민을 통해 일상 속 기부문화가 전파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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