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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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카드는 국내 대표 생활금융플랫폼 신한페이판 애플리케이션(앱)의 ‘마이월렛’에 타행 송금, 모바일 ID(학생증, 전자증명), 한도 확충 기능을 추가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이월렛은 신한카드가 결제, 이체·송금, 신분증 기능을 한 곳에 담아 선보인 스마트 지갑 서비스이다. 지난달 1차 오픈 이후 한 달 만에 15만 명이 가입했다. 특히 만14세 이상이라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포함한 젊은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신한카드 애자일 조직 전담으로 한 달 동안 신속하게 진행됐다. 마이월렛 출시 이후 학생 등 MZ세대 의견을 청취하는 등 고객의 소리를 반영했다.

먼저 신한페이머니를 타 은행·증권사·우체국·저축은행 등 모든 금융회사에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신한페이머니 가입 회원에게만 제공됐던 송금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전 금융사로 확대한 것이다. 신한페이머니는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은행·증권 계좌와 연동해 잔액을 충전할 수 있고 결제 시에 잔액이 부족할 경우 필요한 금액만큼 자동 충전해 결제할 수도 있다.

학생증 등 증명서 관련 업무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신한 학생증 체크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모바일 마이월렛 학생증을 통해 출결 기능과 도서관, 식당 등 학교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드사 최초로 행정안전부의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전자문서지갑)’과 연계해 각종 정부 민원서류를 조회하고 제출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정부24 앱에서 발급 받은 증명서를 마이월렛에 담아놓고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외에 한도 상향(50만 원→200만 원), 정기 충전, 용돈 조르기·보내기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용돈 조르기·보내기 기능은 부모가 자녀에게 간편하게 용돈을 보낼 수 있고 신한페이머니로 용돈을 받은 자녀는 모든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향후 마이페이먼트·마이데이터 시대의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늘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신한카드가 되기 위해 더 나은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폭 넓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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