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문주 투시도 ⓒ롯데건설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문주 투시도 ⓒ롯데건설

- 도시정비 실적 2조 원 돌파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롯데건설(하석주 대표)이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사업에 이어 서울 이촌동 현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사업단은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437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약 4만8,330㎡, 지하 3층 ~ 지상 28층, 13개 동, 1,347가구 규모로 공사비는 약 3,300억 원이다.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 24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에 투표한 조합원 599명 중 572명(95.5%)의 찬성표를 받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용산구 이촌동 303일대에 지어진 현대아파트는 1974년 준공해 46년 차를 맞은 노후 단지로 대지면적 3만6,675.37㎡, 지하 1층 · 지상 12 ~ 15층 8개 동, 총 653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주거전용면적 30~40% 이내를 증축하고, 기존 세대수의 15% 이내 증가 가능한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한다. 공사비는 약 2,728억 원 규모다. 공사가 끝나면 지하 3층 ~ 지상 26층, 9개 동 750가구 규모의 새로운 아파트가 탄생하게 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주한 사업장에 롯데건설이 축적해온 높은 브랜드 가치와 사업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격 있는 주거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빠른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며, 조합원들이 삶의 여유와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최고의 단지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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