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구독서비스 언박싱 ⓒSR타임스
▲롯데푸드 구독서비스 언박싱 ⓒSR타임스

- '닥터 액티브·쾌변 생유산균' 시식기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유통업계의 비대면 서비스가 활발해 지는 가운데 식품업계도 ‘구독서비스’에 합류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롯데푸드도 지난 7일 공식 온라인몰 ‘롯데푸드몰’을 통해 ‘이.달.먹(이 달엔 뭐 먹지)’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

롯데푸드의 이번 구독 서비스는 매달 정상가 3만 원 상당의 롯데푸드 제품들을 월 9,900원 구독가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석달 동안 매달 택배를 통해 그 달의 신제품과 베스트 제품이 담긴 제품 상자(박스)를 받을 수 있다.

매번 번거롭게 제품을 직접 구매할 필요 없이 매월 다르게 구성된 롯데푸드 제품을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따로 제품들을 구매할 때보다 약 70% 할인된 가격으로 받아볼 수 있다.

1차 구독 서비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석 달간 진행된다. 먼저 9월은 ‘추석맞이 건강선물’ 콘셉트 제품이 배송됐다. 건강한 단백질 생활습관을 도와주는 ‘닥터 액티브’ 1통과 ‘쾌변 생유산균’ 10포, 그리고 제품과 물을 섞어먹기 편리하도록 쉐이크 통이 증정됐다.

10월에는 ‘신상 매운맛 제품’과 ‘이태리 대표 음식’이 구독제품으로 나가며, 이어 11월에는 ‘뜨끈한 국물’과 ‘반찬 걱정 끝’을 모티브로 하는 제품이 배송돼 받는 이들의 기대감과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판매가 완료될 때까지 롯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푸드몰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이용료는 월 9,900원이며 3개월분을 선결제하는 방식이다.

제품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발송된다. 롯데푸드는 이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2차 구독 프로그램 등을 추가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푸드 구독 서비스 제품 이미지 ⓒSR타임스
▲롯데푸드 구독 서비스 제품 이미지 ⓒSR타임스

◆ 롯데푸드 구독서비스 ‘이 달에 뭐 먹지?’ 신청방법

롯데푸드 구독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우선 롯데푸드 온라인몰인 ‘롯데푸드 파스퇴르몰’에 접속해야 한다. 웹 접속과 모바일 접속 둘 다 가능하다.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검색창에 ‘구독이벤트’, ‘이 달에 뭐 먹지’ 등을 검색한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한 1차 모집은 모두 품절 됐으며, 향후 2차 모집 기간 구독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는 인스타그램 앱을 통해 ‘롯데푸드’를 알림 설정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함께 롯데제과 구독 서비스도 이용하고 싶다면 ‘롯데제과’ 알림 설정도 해두면 유용하다.

‘바로 구매’란을 선택하면 ‘이.달.먹 박스 3개월 선결제’란이 뜨는데 3개월에 월 9,900원으로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총 2만9,700원에 최대 70% 할인받아 약 1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약 3만 원에 구매하는 셈이다. 배송비도 무료인데다 달에 3만 원 상당의 상품이 들어 있어 가성비를 따진다면 제격이다.

▲롯데푸드 구독서비스 닥터 액티브 쉐이크통 이미지 ⓒSR타임스
▲롯데푸드 구독서비스 닥터 액티브 쉐이크통 이미지 ⓒSR타임스

◆ 롯데푸드 구독서비스 ‘이.달.먹’ 언박싱 체험

본지 기자가 직접 구독해본 롯데푸드의 이달 '이.달.먹' 배송은 롯데푸드의 9월 신제품 단백질 식품 ‘닥터 액티브’와 ‘쾌변 생유산균’ 10포, 스푼, 쉐이크통이었다. 박스를 열어보니 닥터 액티브 설명 자료 A4 2장이 제품들과 함께 들어있었다. 설명 자료라 들어있었지만 흑백으로 인쇄돼 제대로 알아보기 힘들었다. 만약 컬러로 인쇄했다면 한 눈에 더 알아보기 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으로 건강기능식품인 ‘닥터 액티브’를 시음해봤다. 섭취방법대로 쉐이크통의 정해진 눈금까지 우유를 붓고 세 스푼을 넣어 흔들었다. 쉐이크통에 부드러운 맛은 180ML, 진한 맛은 160ML로 눈금이 표기돼 있어 편리했다. 뚜껑을 닫고 흔들자 잘 안 녹지 않을까 하는 예상과는 달리 가루는 쉽게 우유에 녹아들었다.

차가운 물, 뜨거운 물, 우유, 두유 등 가루에 타 먹는 액체류는 개인 기호에 따라 맞춰 먹을 수 있다는 점 또한 편리했다. 건강기능식품이라 맛이 이상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와 달리 ‘닥터 액티브’는 시중에 파는 미숫가루보다 더 고소했다. 이런 류 건강기능식품을 처음 먹어봤지만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포만감도 상당해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이어 1일 1포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쾌변 생유산균’을 먹어봤다. ‘레모나’ 외형을 띤 가루 모양에 색깔만 설탕과 소금처럼 하얬다. 솜사탕을 가루로 만들어 눅눅하게 보관한 텁텁한 식감이었지만 입에 털어 넣은 후 물 한 잔 들이킬 수 있다면 효능 생각해서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