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144억 400만원, 영업손실 431억 2700만원이라고 12일 공시했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1062억 7400만원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조 5060억 4400만원 대비 32.6% 감소, 전기 1조 1968억 5600만원 대비 15.2% 줄어든 것이다. 

2분기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전기 대비 모두 적자전환했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1777억 900만원, 전기 32억 8700만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익도 전년 동기 242억 9800만원, 전기 16억 700만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이같은 2분기 매출액 감소는 면세점 신세계디에프 요인이 컸다. 까사미아나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익이 감소하긴 했지만 비교적 선방했다. 

신세계디에프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3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디에프는 영업손실 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3억원 줄었다. 

'코로나19' 직격타를 입은 신세계면세점은 명동 시내면세점 매출은 31%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인천공항 공항면세점 매출이 92% 급감했다. 

센트럴시티 호텔 등도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 2분기 매출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줄었다. 2분기엔 영업익도 전년 동기 대비 123억원 줄어 영업손실 25억원을 입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3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다. 2분기 영업익은 14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4억원 감소한 것이다. 단지 2분기 당기순이익은 1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9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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