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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신세계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이 한시적으로 인천공항 영업 면적 확대를 관세청에 신청, 그대로 받아들여진다면 이달 28일 제1여객터미널에서 철수하는 롯데·신라면세점 매장 면적 거의 대부분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주 신세계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 경복궁면세점은 관세청에 매장 면적 확대 요청 신청서를 제출했다. 면적 확대 수준은 신세계·경복궁면세점은 현재 영업 면적 5% 이상, 현대백화점면세점은 5% 미만이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은 "앞서 해당 기업들과 협의했다. 각 기업이 관세청에 신청한 상태"며 "임시 운영 면적 등은 관세청선에서 최종 확정되겠지만 확대 요청한 대로라면 철수 매장 거의 대부분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달 말 연장 영업 종료가 예정된 인천공항 일반 대기업 면세 구역은 롯데면세점 주류·담배·식품 DF3구역과 신라면세점 향수·화장품 DF2, 주류·담배·식품 DF4, 패션·기타 DF6구역이다. 

지난 2018년 롯데면세점 철수 당시 사업권을 이어받아 현재로서는 인천공항 최대 면세사업권자가 된 신세계면세점이 DF3구역, DF6구역 일부 영역까지 확대, 임시 운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복궁면세점은 중소·중견면세점이지만 대기업 일반 사업권 주류 등 DF4구역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DF6 일부를 임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같은 임시 운영 등은 이달 25일 관세청 민간 특허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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