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 1,555억 원, 사상 최대 실적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LG화학(대표 신학철)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9,352억 원과 5,71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131.5%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8.2%로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지난 2분기 배터리 사업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8,230억 원, 영업이익 1,555억 원으로 분기 사상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LG화학은 하반기부터 흑자 폭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연간 흑자는 물론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로 이익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3조3,128억 원, 영업이익 4,347억 원을 기록했다. 저유가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며 매출은 작년보다 줄었지만, 중국 수요 회복에 따른 ABS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섯 분기 만에 영업이익률 13.1%를 기록했다.

그외에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7,892억 원, 350억 원의 영업이익을,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603억 원, 영업이익 141억 원을 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778억 원, 영업이익 116억 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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