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제3기 주주총회 모습. ⓒ현대중공업지주
▲현대중공업지주 제3기 주주총회 모습. ⓒ현대중공업지주

-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건 등 5개 안건 통과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현대중공업지주의 로봇사업 부문인 현대로보틱스가 오는 5월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5일 대구 달성군 호텔아젤리아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선 현대로보틱스 신규설립을 비롯해 2019년 재무제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승인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로봇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현대로보틱스'로 신규 설립하는 분할계획서를 승인했다. 분할기일은 5월 1일이다. 

신설법인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사업에 맞는 투자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로봇기업으로 발돋움하고, 2024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어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신재용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6조6,303억 원, 영업이익은 6,665억 원, 당기순이익은 1,153억 원이었다. 현금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만8,50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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