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이 받은 인증서 ⓒKG동부제철
▲KG동부제철이 받은 인증서 ⓒKG동부제철

- 은이온 적용으로 뛰어난 살균 및 항균 효과 보유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펜데믹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우한 바이러스) 사태로 세균 및 바이러스의 서식을 억제하고 살균효과도 동시에 갖춘 항균강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KG동부제철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항균 도금강판인 바이오코트를 개발 완료했다. 바이오코트는 은이온을 적용해 뛰어난 살균 및 항균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서식도 억제한다. 항균성 이외에도 우수한 내식성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 안심하고 적용할 수 있다.

바이오코트 표면층에는 은이온과 은나노 입자가 존재하는데 이들이 박테리아의 세포벽과 세포막에 손상을 일으키고 세포 내로 침투해 파괴하게 된다.

또한 생산공정 중 인체에 유해한 크롬 사용을 배제했으며, 기존 크롬 후처리 제품 대비 내식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항균성은 반영구적이어서, 국내 기후에서는 10년 이상 유지된다.

바이오코트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대장균을 포함한 다양한 세균에 대한 항균성을 검증받았으며, 독일 식품용품법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 기준을 통과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바이오코트는 현재 건물 내부의 공기순환시스템 용도로 주로 적용되고 있는데 KG 동부제철은 생활가전 분야까지 적용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병원, 제약시설, 무균시설, 식품 제조공장 등을 포함한 생활 전반에서도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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