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불연칼라강판과 일반 칼라강판의 불연성 및 가스유해성 Lab Test 결과 비교 ⓒKG동부제철
▲NF불연칼라강판과 일반 칼라강판의 불연성 및 가스유해성 Lab Test 결과 비교 ⓒKG동부제철

- 선도장방식으로 생산해 원가절감과 친환경 목표 이뤄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화재에도 잘 녹지 않는 불연강판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불연재료 KS기준(KS F ISO 1182, KS F 2271)을 충족하는 불연칼라강판인 'NF불연칼라강판(No Fire 칼라강판)'을 개발해 지난 11월까지 누계 판매가 1,000톤에 이른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건축법 및 시행령 개정을 통해 화재 안전과 직결되는 건축자재에 인화성이 강한 제품 사용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어 불연 건축 자재 사용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KG동부제철은 이러한 건자재 시장의 변화를 고려해 고온에서 쉽게 연소되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량이 적은 NF불연칼라강판을 지난 2월에 국내업체 최초로 개발, 상업화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NF불연칼라강판은 기존 칼라강판의 우수한 물성은 유지하면서도 불연성을 추가한 제품으로 타사의 다른 제품이나 후발업체의 불연제품이 백색(WHITE)류에 제한된 색상만 생산이 가능한데 비해 KG동부제철의 제품은 다양한 색상(BLUE, RED 등)의 차별화된 색상 구현에 제한이 없고 외장재로 사용이 가능한 도막두께를 확보하여 10년 보증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불연강판 건재 시장은 대부분 철강재를 가공한 이후 불연재료를 후(後)도장해 사용하고 있는데 KG동부제철은 선(先)연속도장방식으로 NF불연칼라강판을 생산함으로써 원가절감과 친환경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현재 GI(용융아연도강판)를 소재로한 NF불연칼라강판 양산에 머무르지 않고 Al을 소재로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Al불연칼라강판을 최근 개발, 10월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으로부터 불연인증서를 획득함으로써 Al칼라강판시장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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