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사진 ⓒKG동부제철
▲전기로 사진 ⓒKG동부제철

- '전기로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할 것'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KG동부제철이 전기로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NS네트웍스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KG그룹 편입 이후, 경영체질 개선과 함께 석도강판 및 칼라강판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전기로 매각을 추진해왔다.

최종 선정된 LNS네트웍스는 해외 투자자와 함께 파키스탄에 열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예상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2019년 연말까지 최종 계약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2017년 10월 이란 업체와 계약 마무리 단계에서 미국의 이란 제재라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최종 계약이 무산된 사례가 있기에 이번에는 우선 협상 대상자 이외에 예비 협상 대상자로 2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전기로 설비 매각이 완료될 경우, KG동부제철은 기존의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 비율을 축소하는 등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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