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019년 세계 순수 파운드리 시장 규모. ⓒIC인사이츠
▲2018, 2019년 세계 순수 파운드리 시장 규모. ⓒIC인사이츠

- 중국 6% 상승 외, 미국·유럽·일본 등 전년 보다 감소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지난해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인해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순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1.7% 감소한 568억7,000만 달러(약 66조 원)를 기록했다.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모두 하는 종합반도체업체(IDM)인 삼성전자 등은 제외된 집계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시장인 미국은 전년보다 2% 줄었으며, 유럽과 일본은 각각 11%, 13% 감소했다. 중국 시장은 113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중국은 2018년 107억3,000만 달러로 42%의 성장률로 세계 시장 점유율 18.6%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중국의 지난해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9.9%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는 지난해 매출이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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