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SK이노베이션 전략본부장, 김준 총괄사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소장,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 김유석 배터리마케팅본부장 (사진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철중 SK이노베이션 전략본부장, 김준 총괄사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소장,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 김유석 배터리마케팅본부장 (사진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 E-모빌리티 산업 혁신 기본 ‘SK Inside’ 모델 성장 촉진키로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을 찾은 SK이노베이션 경영진 20여 명이 성장 방안을 토론하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SK이노베이션이 미래 성장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E-모빌리티 분야에서 회사가 가진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자리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지동섭 배터리 사업대표, 노재석 SKIET 사장, 김철중 전략본부장을 비롯한 전략, 연구개발, 마케팅 임원들이 참여해 CES 2020에서 공개된 주요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이 이번 CES에서 공개한 E-모빌리티 산업 혁신의 기본인 ‘SK Inside’ 모델을 더욱 속도감 있게 성장시켜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S 2020에서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자회사와 함께 ‘미래 E-모빌리티’의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와 초경량·친환경 소재 및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은 ‘SK Inside’ 모델을 공개하고 전시 중이다.

전략회의에서 김준 총괄사장은 “올해 CES는 새롭게 진화해 가고 있는 모빌리티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족하게 해줄 미래 기술이 전시되고 있다”며 “미래 기술, 특히 우리가 가고자 하는 E-모빌리티 분야 기술 발전은 우리의 예측을 넘어서는 속도로 가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E-모빌리티 산업의 진화 발전이 빠른 만큼 그것이 적용되는 산업도 넓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 뒤 “이 같은 E-모빌리티 진화 발전은 SK이노베이션에 매우 중요한 성장 기회이기도 하지만, 그 속도를 우리가 앞서 나가지 못하면 우리에게는 큰 위기가 될 것”이라며 딥체인지 가속화를 주문했다.

김준 사장은 또 “SK이노베이션과 사업자회사들이 역량을 키워온 배터리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과 최첨단 소재들은 E-모빌리티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E-모빌리티 혁신을 앞당겨 이것이 고객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속도를 내야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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