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엘시티 ⓒ포스코건설
▲부산 해운대 엘시티 ⓒ포스코건설

- 85층 2개동 882가구…국내 주거시설 최고 높이 339m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포스코건설은 부산 '엘시티 더샵'이 지난 11월 29일 해운대구청, 소방서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동별 사용 검사를 거쳐 사용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0월 공사를 시작한지 4년 2개월만이다.

엘시티 더샵의 아파트 2개동은 85층으로 높이는 각각 339m, 333m이며, 주거시설로는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생활숙박시설인 엘시티 더 레지던스(561실)와 6성급 관광호텔(260실)이 들어서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411m)는 국내 건축물 가운데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엘시티 더샵 아파트의 세대수는 882가구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144㎡·161㎡·186㎡ 각 292세대와 244㎡ 펜트하우스 6세대로 구성돼 있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규모 6.5의 지진과 최대 순간풍속 98m/sec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됐다. 건물의 척추 역할을 하는 코어월은 지하 암반층에 뿌리를 두고 있고, 역도선수의 허리벨트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아웃리거 벨트월`은 고강도 콘크리트로 시공했다.

또한 800Mpa급 고강도 강재인 ‘HSA800’도 적용해 지진에도 강하다.

이번 엘시티 더샵 사용 승인으로 포스코건설은 50층 또는 200m이상 되는 초고층 빌딩 시공실적을 9건 보유하게 됐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